▲ 앤트로픽
올가을 미국 기술기업 기업공개(IPO) 일정이 사실상 앤트로픽 한 곳만 남은 가운데 앤트로픽이 이달 말 투자설명서(S-1)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2일(현지시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앤트로픽이 이르면 이달 말 증권신고서를 공개하고 내달 중순 IPO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계획과 일정은 바뀔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앤트로픽은 내달 9일이 속한 주에 잠재 투자자 대상 주식 마케팅(로드쇼)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투자매체 모틀리풀은 비공개로 심사를 받아온 기업이 로드쇼 시작 최소 15일 전에 신고서를 공개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로드쇼가 11월 9일 시작되면 10월 25일까지 공개돼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일정이 다시 미뤄질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10월 25일이 일요일이어서 전자공시시스템(EDGAR) 접수가 가능한 마지막 영업일은 23일입니다.
모틀리풀은 이런 일정 등을 근거로 이르면 23일 중 신고서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AI 인프라·데이터센터 업체들은 금리 상승과 AI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 속에 상장을 줄줄이 미루고 있습니다.
다른 발행사들은 기관투자자의 관심과 자금을 놓고 앤트로픽과 경쟁하기를 꺼린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AI를 둘러싼 논쟁과 금리 상승 속에 10월 미국 IPO가 올해 가장 부진한 달이 될 전망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9월 말 이후 22일까지 미국 IPO 조달액은 5억8천770만달러(약 7천788억원)에 그쳐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모인 1천626억달러(약 215조5천억원)와 대비됩니다.
월가에서는 4분기 IPO가 앤트로픽을 제외하면 실패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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