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드만삭스 로고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지난 15일까지 5거래일간 기술주 비중을 역대급으로 빠르게 줄였다고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현지시간 19일 공개한 프라임 브로커리지 보고서에서 헤지펀드들이 이 기간 빠른 속도로 기술주들을 매도했다고 전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관련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이런 비중 축소에도 불구하고 헤지펀드들은 아직 상당한 규모의 기술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헤지펀드 포트폴리오에서 기술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3.5%로, 지난 5년간 비중과 비교했을 때 상위 10% 수준에 해당합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매도가 새로운 공매도 베팅 때문이 아니라 주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물량을 정리하는 '롱 포지션 청산'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같은 기간 헤지펀드의 전체 거래 규모 또한 최근 3개월 내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습니다.
지난주 나스닥 100지수는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열기가 식으면서 5.5% 하락했습니다.
이는 2025년 4월 이후 가장 주간 최대 낙폭입니다.
골드만삭스가 데이터를 집계한 5거래일간 MSCI 월드 지수 내에서 기술주는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정보기술(IT) 부문의 매도가 많았고 그중에서도 반도체 분야가 금액 기준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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