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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시 오현규 '2골 1도움'…미트윌란 조규성은 '동점골'

베식타시 오현규 '2골 1도움'…미트윌란 조규성은 '동점골'
▲ 오현규

오현규와 조규성, 축구대표팀의 두 스트라이커가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나란히 골 맛을 봤습니다.

튀르키예 베식타시의 오현규는 오늘(16일) 독일 호펜하임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 호펜하임과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돕고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선발 출격한 오현규는 후반 15분 아미르 무리요의 선제골을 도우며 '원맨쇼'를 시작했습니다.

베식타시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오현규가 문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것이 무리요 앞으로 향했고, 무리요가 그대로 밀어 넣어 득점했습니다.

UEFA는 오현규의 어시스트로 기록했습니다.

이어진 난타전에서 가장 빛난 선수도 오현규였습니다.

베식타시는 후반 23분 피스니크 아슬라니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오현규가 두 골을 잇달아 터뜨린 덕분에 다시 승기를 잡았습니다.

오현규는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주니오르 올라이탕이 내준 침투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어 34분에는 일한 파클르가 오른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슬라이딩 슛으로 마무리해 3대 1을 만들었습니다.

유니폼 상의 벗고서 웃는 오현규

오현규는 유니폼 상의를 벗고서 시즌 첫 멀티 골의 기쁨을 만끽한 뒤 기분 좋게 옐로카드를 받았습니다.

후반 43분 마쓰다 고키에게 한 골을 내준 베식타시는 더는 실점하지 않고 리그 페이즈 2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UEL 예선에서 1골 1도움, 리그에서 득점 없이 1도움을 올린 오현규는 오늘 2골 1도움을 더해 시즌 공격포인트를 공식전 3골 3도움으로 늘렸습니다.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뛰는 조규성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무대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조규성은 알바니아 엘바산 아레나에서 열린 에그나티아(알바니아)와 2026-2027 UE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팀이 1대 0으로 끌려가던 전반 33분 동점 골을 뽑아냈습니다.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습니다.

미트윌란은 1대 1 무승부를 거뒀고, 조규성은 올 시즌 공식전 4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지만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떠안은 스코틀랜드 셀틱의 양현준은 벤피카(포르투갈)와 UEL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셀틱은 카밀로 두란의 만회 골에도 4대 1로 크게 져 리그 페이즈 2연패를 떠안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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