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한남동의 한 수입차 매장.
한 남성이 자신의 허리띠를 들고 주위에 있는 매장 직원을 한 차례 위협하더니 그대로 얼굴을 향해 휘두릅니다.
계속되는 욕설과 폭행에 주위에서 남성을 뜯어말려보지만 분을 참지 못하는 남성.
[A 씨/중소 화장품업체 임원 : 야! 이 XXX아 어디 갔냐고! 너 죽었어!]
급기야 매장 근처에 있던 삽을 들고 오더니 바닥에 여러 차례 내리치고, 부러진 삽을 들고는 매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직원들을 위협합니다.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고 나서야 소동은 끝났습니다.
수입차 매장 직원에게 허리띠를 휘두르고 뺨을 때린 이 남성은 중소 화장품업체 임원 A 씨입니다.
A 씨는 범행 하루 뒤인 오늘 다시 매장을 찾아가 경찰 신고에 보복하겠다고 협박했다가 결국 오전 10시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운전해 매장으로 온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특수폭행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데, A 씨는 조사에서 구매한 차량의 결함을 항의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장 측은 A 씨가 부품을 무리하게 조작하다가 파손된 것으로 보여 이를 안내했는데 갑자기 폭행이 이뤄졌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수입차 매장 직원도 A 씨에 대한 쌍방폭행 혐의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이다인,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자막뉴스] "일로 와! 이 XXX아!" "너 죽었어!"…허리띠로 '철썩' CCTV 속 충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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