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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륵' 하더니 천장 '와르르'"…대구 붕괴 사고 순간 '아찔'

10일 오전 10시 16분쯤 대구 북구 한 4층짜리 건물 2층 천장이 무너지며 수십명의 경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난 가운데 소방 관계자가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 10일 오전 10시 16분쯤 대구 북구 한 4층짜리 건물 2층 천장이 무너지며 수십 명의 경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난 가운데 소방 관계자가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오늘(10일) 오전 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천장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건물 2층에서는 한 업체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주방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현장에 있던 66명은 사고가 나자 건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38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당시 건물 안에 있었던 70대 A 씨는 "노인 수십명이 건물 안에 있었는데 머리 위로 천장 마감재가 차례로 우르르 쏟아지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장이 무너질 조짐을 보이자 현장에 있던 노인들은 서둘러 건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떨어진 천장 마감재 일부가 책상과 의자에 걸치면서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어르신들이 놀란 표정으로 건물에서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며 "이후 구급차가 현장에 여러 대 도착하고 난리였다"고 전했습니다.
10일 오전 10시 16분쯤 대구 북구 한 4층짜리 건물 2층 천장이 무너지며 수십명의 경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난 가운데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고가 발생한 4층짜리 건물 2층 내부는 천장 마감재가 떨어져 나가면서 어지럽게 흐트러진 모습이었습니다.

철골과 석고보드로 보이는 자재들이 바닥과 집기 주변에 무너져 내려 있었고, 마감재가 떨어져 나간 천장에는 회색 콘크리트가 드러나 있었습니다.

일부 노인은 대피 과정에서 천장 마감재에 머리를 맞는 등 부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는 소방과 경찰 인력이 출동해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주변을 통제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16분쯤 이 건물 2층에서 천장 반자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1994년 지어진 지상 4층 규모로, 1층에서 운영되던 식자재마트는 지난달 말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소방과 경찰 등 관계 당국은 현장을 보존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장 감식 일정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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