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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지뢰 매설 의심 지역 더 있나?" "수 개소"

<앵커>

오늘(7일) 열린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서부 전선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의 병역 특례 논란에 대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점진적 축소와 궁극적 폐지"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 군의 최종 조사 결과 발표 하루 뒤인 어제 북한이 외무성 성명을 낸 데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강신철/국방부 장관 : 하루 정도 지나서 입장을 낸 것에 대해서 그들도 우리의 대응에 대해서 상당히 당황했을 것이라고 저는 평가하고 있고….]

강 장관은 지뢰 폭발이 일어난 25사단 이외에 군사분계선 이남에 북한군 지뢰 매설 의심 지역이 더 있느냐는 질문에 "수 개소"라고 답하고, "유엔사와 함께 공동 조사를 한 이후에 필요한 조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북한의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 작업이 지난 2024년 4월부터 시작됐는데 당시 윤석열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최근과 같은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시에는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이남으로는 내려오지 않았다며,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을 호도하지 말고 상응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강 장관은 아시안게임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의 언행으로 불거진 병역 특례 논란에 대해서는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폄하하는 걸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강신철/국방부 장관 : 우리 국방부는 병역 특례에 대해서 점진적으로 축소해서 궁극적으로는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입니다.]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 작업으로 정전협정이 무력화할 우려가 있다며 유엔사와 협의해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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