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리스 배스
프로농구 수원 kt가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창원 LG를 완파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kt는 6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LG를 97대 72로 꺾었습니다.
공식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를 103대 68로 대파했던 LG는 이날 시즌 첫 패배를 안았습니다.
반면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에 81대 76으로 패했던 kt는 안방에서 값진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승부는 전반에 일찌감치 기울었습니다.
1쿼터 문정현과 전성현의 외곽포로 포문을 연 kt는 1쿼터에만 3점 슛 6방을 꽂아 넣으며 27대 26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2쿼터 들어 격차는 크게 벌어졌습니다.
kt의 '에이스' 패리스 배스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과 어시스트로 맹활약하는 사이, LG는 극심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습니다.
전반이 끝났을 때 점수는 53대 39, kt의 14점 차 리드였습니다.
▲ 칼 타마요
전반 kt의 2점 슛 성공률은 55%에 달했지만, LG의 2점 슛 성공률은 29%에 그쳤습니다.
3쿼터 들어 LG가 정인덕의 외곽포 두 방과 양홍석의 3점 슛을 묶어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kt는 쿼터 막판 트레이 포터가 3점 슛과 자유투 2개로 찬물을 끼얹으며 69대 59, 10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마지막 쿼터로 향했습니다.
4쿼터에는 아시아 쿼터 선수인 미구엘 옥존의 연속 3점 슛까지 터지며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경기 종료 5분 44초를 남기고는 옥존의 외곽포를 포함해 11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93대 66, 27점 차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패를 갈랐습니다.
kt는 배스가 23점 14리바운드로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문정현도 14점 10리바운드로 골 밑을 든든히 지키며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LG는 아치 굿윈이 2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아셈 마레이가 10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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