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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단일팀' 조수지, 한국 최초 국제아이스하키연맹 부회장 당선

조수지 신임 IIHF 부회장
▲ 조수지 신임 IIHF 부회장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출신 조수지(32)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이사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부회장직에 올랐습니다.

조 이사는 오늘(2일)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총회 아시아 지역 부회장 선거에서 60표(득표율 51.28%)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한국 아이스하키 인사가 IIHF 부회장에 선출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조 신임 부회장은 향후 4년 동안 IIHF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아시아 지역을 대표해 국제 아이스하키 발전을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됩니다.

조 부회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국제무대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은퇴 후 국가대표팀 코치를 거쳐 행정가로 변신했고 선수와 지도자로 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교류 확대에 힘써왔습니다.

선거를 마친 조 부회장은 "대한민국 아이스하키를 대표해 국제무대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어 뜻깊다"며 "선수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국과 아시아 지역 아이스하키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양승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은 "조수지 이사의 IIHF 부회장 선출은 대한민국 아이스하키가 국제 행정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한국을 대표해 아시아 아이스하키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축하했습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조 부회장 선출을 발판 삼아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회원국과 스포츠 교류를 한층 확대하고, 한국 아이스하키의 국제 스포츠 외교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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