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 ISEC 2026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일본에서 핵심 행정망과 대형 민간 기업을 겨냥한 해킹 및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른 데 이어, 이번에는 국공립대학 전산망이 마비돼 수업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허술한 사이버 보안 체계가 공공과 민간을 넘어 교육 현장에까지 파장을 미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사카공립대에서 오늘(2일) 새벽부터 대학 핵심 전산 시스템에 대규모 장애가 발생해 공식 홈페이지와 학사 관리 시스템이 전면 마비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이날 예정된 모든 수업을 전격 취소하고 휴강 조치했습니다.
다행히 대학 부속병원 시스템은 장애가 확인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진료가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대학 측은 아직 장애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언제 복구가 가능할지도 알 수 없는 상탭니다.
최근 일본에선 사이버 보안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일본 최대 차량공유 업체 '타임즈카' 측이 이용자 660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발표해 파장이 일었습니다.
특히 유출 항목에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 이미지 160만 건이 포함돼 도용 등 2차 범죄 우려가 커졌습니다.
공공과 산업계도 해킹과 정보 유출에 무방비로 노출됐습니다.
지난 7월 정부 내부 망인 '정부 솔루션 서비스'가 무단 침입을 받아 공무원 24만 6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털렸습니다.
앞서 정보기술(IT) 기업 라인야후가 운영하는 모바일 게임 서비스에서는 약 710만 건의 이용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아사히그룹 등 민간 기업들도 랜섬웨어 공격으로 제품 생산 및 출하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디지털 전환 요구에 비해 보안 투자와 전문 인력 확충이 턱없이 부족해 공공·학술 기관마저 위협에 노출됐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