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텍사스 현장 일정 찾은 데니스 로드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출신 데니스 로드먼을 소개하면서 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인연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 덴턴의 피터빌트 트럭 공장에서 연설하던 중 행사에 참석한 로드먼을 보고 "농구의 전설이 와 있다"며 그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로드먼이 농구 역사상 최고의 리바운더이자 자신의 오랜 친구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김 위원장에 대해 알아가고 싶었을 때 "그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데니스 로드먼이었다"며 로드먼이 과거 북한을 방문해 북한 농구팀과 교류했던 사실을 거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김 위원장을 알아가고 싶었을 때는 양측이 "문제가 있었던" 시기였다며, "(현재) 김정은과 나는 잘 지낸다"라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당시 김 위원장과 친분이 있던 로드먼에게 김 위원장에 대한 조언을 구했거나 관련 이야기를 나눴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집권 1기 초 북한과 극심한 긴장 관계를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2018∼2019년 김 위원장과 세 차례 만나 정상외교를 펼쳤습니다.
집권 2기 들어서도 김 위원장과의 대화 재개에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로드먼은 김 위원장의 '농구 사랑'을 매개로 지금까지 5차례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그 가족을 직접 만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로드먼에게 북한을 방문해 농구팀과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도 거론했습니다.
그는 북한 농구팀에 대해 "당시 별로 잘하지 못했다"며 "데니스가 그들과 함께했는데 그 팀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도움이 되려면 데니스가 직접 그 팀에서 뛰었어야 했을 것"이라고 농담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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