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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소비·생산·투자, 석 달 만에 '트리플 감소'…자동차 부진 영향

지난달 우리 경제활동의 세 축인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는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냈습니다.

이른바 '트리플 감소'가 나타난 건데, 지난 5월 이후 석 달 만입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8.7로 전월 대비 1.3% 줄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은 전월 대비 24.8% 줄어 지난 2020년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고, 후방산업인 고무와 플라스틱 생산도 11% 줄어들었습니다.

일부 업체의 파업과 8월 휴가철이 겹치면서 조업 일수가 줄어든 여파로 분석됩니다.

[이두원/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아무래도 휴가가 8월달에 올해 같은 경우 집중되다 보니까 조업일수 감소에 따라서 자동차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고요.]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도 전월 대비 1.8% 줄어 두 달 연속 내렸습니다.

자동차 생산 차질로 승용차 판매가 줄었고, 6~7월 대규모 가전 할인행사로 수요가 선반영되며 내구재가 4.5%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7월 선박·항공기 도입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운송장비 중심으로 큰 폭 줄어 전월 대비 9.5% 감소했습니다.

다만 건설공사 시공 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반도체 공장 등 비주거용 뿐만 아니라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 공사 실적까지 모두 증가하면서 1.9%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3% 늘어 28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5포인트 상승한 101.7을 기록해 3개월 연속 올랐습니다.

정부는 9월에는 자동차 업계 파업 등 일시적 요인들이 해소되고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산업활동의 주요 지표들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취재 : 이태권,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이승진,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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