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이 1% 가까이 내렸고 S&P 500도 6 거래일 만에 7천6백 선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소재와 커뮤니케이션, 경기소비재가 1% 대 약세를 보이며 부진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가 수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치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27%를 웃돌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30년물 금리도 5.5%를 돌파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을 거부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였고,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70% 안팎까지 반영되며 시장을 짓눌렀습니다.
다만 장중 카타르의 중재로 미국과 이란 간의 추가 협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는 상승 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리사 쿡 연준 이사는 AI 인프라 확충에 따른 막대한 전력 및 자원 수요와 고유가 여파로 향후 몇 달간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는데요.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고금리 여파는 그간 상승세를 주도하던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됐습니다.
AMD가 3.6%, 마이크론이 2.6% 하락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우리 돈 204조 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1.6%대 상승했습니다.
오늘(29일) 밤에는 미국의 8월 구인·이직보고서와 콘퍼런스보드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돼 고용과 소비 지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뉴욕증시] '지정학적 리스크' 증시 하락세…고금리 여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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