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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 안 돼" vs "대북 굴종"…내일 현안 질의

<앵커>

민주당 의원들은 지뢰 폭발 사고가 난 육군 25사단을 방문했습니다. 사고가 '정쟁의 대상'이 돼선 안 된다며 철저한 조사를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부대에 방해가 될 뿐이란 이유로 함께 가지 않았는데요. 여권이 '북한 지뢰'라고 말하지 않는다며, '대북 굴종'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서 박찬범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을 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한 육군 25사단을 찾았습니다.

군 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증거물들의 감정 결과가 곧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김병주/민주당 의원 : 핵심 증거들 파편, 그다음에 장구류, (국과수에) 의뢰를 했다는 거 아니에요?]

[군 관계자 : 의복이라든지 장구류 거기다 채증했던 10점을 1차로 (국과수에) 맡겼고 22일 날.]

민주당은 이번 사고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김민석/민주당 대표 : 폭발 사고 조사는 정쟁이나 정략의 개입 없이 투명하고 철저하게 진행돼야 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25사단 방문'은 부대에 방해가 될 뿐이라며 불참했고,

[임종득/국민의힘 의원 : 현장에 필요한 것은 사고 수습과 경계 태세 유지, 장병들의 안정이지.]

여권이 북한의 눈치를 보고 있다며 '대북 굴종'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이 사고 은폐를 지시했다면, 탄핵을 넘어 당장 수사를 받아야 할 이적 행위, 외환죄입니다.]

국회를 찾은 강신철 국방장관은 북한을 신경 써서 현장조사를 지연시켰다는 의혹 등을 부인하며 북한군의 소행으로 드러나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신철/국방장관 : 상응하는 그런 대응과 조치가 필요하고, 그렇게 해나가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내일(29일) 오후 국방위 전체회의를 열어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현안 질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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