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들이 28일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한 현장 조사를 위해 육군 25사단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위 간부가 최근 한국과 북한 사이 군사분계선에서 또 하나의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한반도에서 통제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현지시간 28일 소셜미디어에 뉴스포스 인터뷰 기사를 인용해 올린 글에서 러시아 편에 서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북한군을 언급하며 "북한은 우리의 전쟁에서 배우며 무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의 이런 모습은 "무엇보다 자국 지역에서의 적극적인 전투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참전이 결국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주장을 재차 강조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부다노우 실장은 "아주 최근에 한국과 북한 사이 군사분계선에서 또 하나의 사건이 발생했다"며 "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악화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통제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가 언급한 '사건'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를 의미하는 걸로 보입니다.
서부 전선을 관할하는 육군 25사단 최전방 부대에서 지난 21일 DMZ 수색 작전 중 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해 우리 군 간부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군 안팎에서는 여러 정황상 사고 원인이 된 폭발물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부다노우 실장의 발언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여파를 환기하고 한국 정부에 대응을 우회적으로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부다노우 실장은 "북한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자국 무기를 개량하고 있다"며 "새로운 유형의 무기들을 도입하고 있고 그중 일부는 러시아산"이라고 썼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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