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뻐하는 남자 배구 대표팀
남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35위)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상대인 필리핀(113위)을 완파했습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2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필리핀전에서 세트 점수 3-0(25-16 27-25 25-22)으로 이겼습니다.
한국은 1세트에서 강한 화력으로 필리핀을 손쉽게 제압했습니다.
한국은 11-9에서 상대 팀의 연이은 범실과 한태준(우리카드)의 블로킹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15-11에서도 상대 서브 범실, 정한용(대한항공)의 후위 공격으로 연속 득점하면서 흐름을 잡았습니다.
임동혁(대한항공)과 정한용은 1세트에서 8점을 합작했습니다.
2세트에서는 다소 고전했습니다.
한국은 접전을 펼치다가 22-21에서 연속 실점해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고, 24-24에서 상대 팀 공격을 막지 못해 세트를 내줄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24-25에서 필리핀의 서브 범실과 연속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세트 점수 2-0으로 앞서갔습니다.
대표팀은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상대 팀의 빠른 중앙 속공에 고전하던 한국은 14-15에서 최준혁(대한항공),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의 연속 공격, 상대 팀 공격 범실을 묶어 3연속 득점해 역전했습니다.
이후 대표팀은 접전 상황마다 임동혁을 앞세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임동혁은 17-17, 19-18에서 침착하게 공격을 성공했습니다.
대표팀은 21-20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이상현(국군체육부대)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를 3점 차로 벌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임성진은 팀내 최다인 13점을 올렸고 임동혁과 정한용이 각각 11점으로 활약했습니다.
한국은 내일 대만(55위), 29일 중국(34위)전을 치르며 상위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합니다.
남자 배구대표팀은 1966년 방콕 대회(은메달)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동메달)까지 14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지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7위에 그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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