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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브르·여자 플뢰레 나란히 '결승'

<앵커>

펜싱 단체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어펜저스' 남자 사브르 대표팀과,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 잠시 후 금빛 찌르기에 나섭니다.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박상원, 오상욱, 도경동이 팀을 이룬 대표팀은 그야말로 어펜저스의 위용을 뽐내며 준결승 상대 홍콩을 압도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주저함 없이 공격을 펼치며 계속해서 빈틈을 찔렀습니다.

첫 주자 박상원이 5대 2로 앞서가며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7라운드에서 도경동이 연속 5점을 올리며 대표팀은 한때 더블 스코어로 앞서기도 했습니다.

대표팀은 45대 24로 홍콩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잠시 후 일본과 카자흐스탄전 승자를 상대로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지난 항저우 대회 우승 팀인 중국을 완파하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던 박지희가 중국의 에이스 쑹웨를 제압하며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고, 세계랭킹 24위 모별이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쭉쭉 앞서나갔습니다.

심소은도 제 역할을 다하며 우리 선수들은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이 푸잉잉을 앞세워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대표팀은 8점 차 승리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잠시 후 아시아 랭킹 1위 일본을 상대로 금빛 찌르기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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