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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뉴스 "북, 서해 남포·동해 청진서 신형 군함 건조 움직임"

NK뉴스 "북, 서해 남포·동해 청진서 신형 군함 건조 움직임"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4일 남포조선소에 있는 구축함 '최현호'에 올라 "해병들의 함운용훈련실태와 함의 성능 및 작전수행능력평가 시험공정을 료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북한이 서해안과 동해안 양쪽에서 나란히 신형 군함 건조작업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25일(현지시간) 플래닛 랩스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서해안 남포조선소와 동해안 청진조선소에서 군함 건조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남포조선소에서 선체 조립 움직임이 나타난 것은 7월 초 무렵입니다.

NK뉴스는 아직 건조 중인 군함의 규모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1만 t급 순양함일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는 북한이 최근 취역한 5천 t급 구축함보다 더 큰 수준으로, 완성된다면 북한 최초의 1만 t급 군함이 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지난 6월 5천 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 실전배치 행사에서 1만 t급 순양함 건조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NK뉴스는 또 북한 관영매체가 지난해 7월 남포조선소에서 두 번째 구축함 건조에 착수했다고 보도했고, 당시 관계자들이 올해 10월 10일까지 구축함을 진수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일정대로라면 향후 몇 주 안에 진수식이 열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동해안 청진조선소에서 선박 건조 움직임이 포착된 것은 8월 중순입니다.

위성사진에서는 청진조선소에서 붉은색 선체 조립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선박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NK뉴스는 청진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함정이 5천 t급 구축함이거나 김 위원장이 언급했던 1만 t급 순양함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NK뉴스는 또 남포와 청진 양쪽에서 조선소 현대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들 조선소에 지난달 이후부터 푸른색 지붕의 건물 수십 채가 등장했는데, 건설노동자들의 숙소로 사용될 곳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올해 초 열린 9차 당대회에서 해군 현대화를 위한 5개년 계획을 승인하고 각종 자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한편 NK뉴스는 이달 20일 촬영된 위성사진 분석 결과 라진항 조선소에서는 아직 신형 함정 건조 움직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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