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에서 한 선박이 다른 선박을 바짝 뒤쫓습니다.
점점 거리가 좁혀지더니 결국 그대로 들이받고 마는데요.
지난 17일 싱가포르 해협 인근에서 파나마 국적 벌크선과 중국 국적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중국 어선에서는 다급하게 경적을 울리고 선원들이 멈추라고 외쳤지만, 벌크선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어선을 들이받았습니다.
충돌 직후 어선은 크게 기울었고, 선원들은 선체를 붙잡으며 몸을 가누느라 안간힘을 썼는데요.
선박자동식별장치 분석에 따르면, 두 선박이 같은 항로를 이용하던 중 벌크선이 더 빠른 속도로 뒤따르면서 거리가 좁혀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은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화면출처 : X @PHSailor1, @MarioNawfal)
"멈춰라" 경적 울렸지만 충돌…선박 '기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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