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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 조정단가 ㎾h 당 5원 유지

4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 조정단가 ㎾h 당 5원 유지
▲ 전기요금 고지서

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올해 4분기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동결됩니다.

한국전력은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h(킬로와트시) 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단기적인 에너지 가격 변동을 반영하는 연료비 조정요금의 기준이 '연료비 조정단가'입니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최근 3개월간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종합해 ㎾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됩니다.

현재는 최대치인 '+5원'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한전은 2022년 3분기부터 18개 분기 연속 '+5원'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최근 연료비 가격 동향을 반영하면 4분기에 필요한 연료비조정단가가 ㎾h당 +7.3원이라고 산정했습니다.

유연탄, LNG, 벙커씨유의 무역통계 가격 평균으로 산출한 4분기 실적연료비는 ㎏당 549.64원으로 차감 후 적용 기준연료비인 ㎏당 494.63원보다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변동연료비는 ㎏당 55.01원으로 계산됐습니다.

하지만 실제 연료비조정단가는 상한에 따라 +5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연료비 조정요금이 유지되고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도 현재로선 별도로 인상하지 않아 4분기 전기요금은 동결됩니다.

연료비 상승분을 모두 반영하지 못하는 점은 한전 재무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연료비 급등에도 전기요금 인상이 제한되면서 막대한 누적 적자를 떠안았습니다.

한전과 발전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부채는 올해 상반기 기준 210조 7천억 원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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