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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Pick]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에픽하이 투컷, 좌절한 청년 일으켜 세웠다

그룹 에픽하이로 데뷔한 지 23년 만에, 원조 리더 타블로를 제치고 팬들의 투표로 새 리더에 오른 프로듀서 투컷.
최근에는 이 '리더 등극' 못지않게 화제가 된 훈훈한 미담 하나가 뒤늦게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SNS 영상을 통해 알려진 사연은 이렇습니다.

2018년 군 제대 후 가수의 꿈을 키우던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2년 가까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꿈을 완전히 포기하려던 순간, 별다른 이유 없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투컷에게 메시지 한 통을 보냅니다.

"재능이 없어서, 부족해서 음악을 접는다. 제 음악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들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답장은 곧바로 왔습니다.

[최진우/(PD,33) : 너무 놀란 거예요. 진우 님, 노래를 들어봤는데 정말 좋았다. 절대 포기하지 말아라. 진우 님 음악 너무 좋다. 계속 내가 응원할 거다.]

투컷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SNS에 이 청년의 노래를 직접 올린 겁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투컷의 생일이었는데, "노래 좋아요. 이 노래를 제 생일 선물로 하겠습니다"라는 글까지 남겼습니다.

[최진우/(PD,33) : 왜 아무것도 모르는 저한테 이런 걸 해주시나 싶었어요. 제가 살면서 받아본 위로 중에 가장 큰 위로였던 거 같습니다.]

무뚝뚝한 이미지로 알려진 투컷이었던 만큼, 이번에 알려진 미담에 팬들 사이에서도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입니다.


저는 메시지로 엄청 큰 위로를 받고 사람을 살릴 정도의 미담은 아니지만, 살아가는데 동기부여도 되고 너무 좋은 기억이다 너무 고맙다" 투컷의 미담을 담은 영상은 조회수 80만 회에 육박했고, 200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됐습니다.

영상을 올린 최진우 씨는 여전히 투컷의 한마디로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최진우/(PD,33) : 당신의 그런 한마디가 '사람을 살렸다' 이런 것까지는 아니겠지만 삶을 살아가는데 동기부여도 많이 되고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역시 리더는 다르다", "겉으로만 투덜거리고 속은 따뜻한 사람"이라는 반응부터, "이런 일이 실제로 있었다니 놀랍다"는 댓글까지 이어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취재 : 강경윤, 영상편집 : 정용희, 디자인 : 양혜민, 영상제공 : 최진우 본인,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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