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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옌청 공략' 자신 있는 노시환 "적시타 쳤을걸요?"

<앵커>

야구 대표팀의 주장 노시환 선수는 자타공인 대표팀의 분위기 메이커인데요 대회 5연패를 달성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팀 동료인 타이완 왕옌청 선수에겐 장난스러운 경고장도 날렸습니다.

배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노시환/야구대표팀 내야수 : 악!]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 주장의 중책을 맡은 노시환은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로도 활약 중입니다.

[노시환/야구대표팀 내야수 : 주원이가 어제 인상을 너무 쓰더라고요(장난)]

[이동욱/야구대표팀 코치 : 그러니까(장난)]

[노시환/야구대표팀 내야수 : 저는 원래 분위기 띄우고 말 많이 하고 즐겁게 하는 분위기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주포지션인 3루와 1루, 지명타자 등 경기 중 역할도 닥치는 대로 수행할 각오입니다.

[노시환/야구대표팀 내야수 : 어디 자리를 나가든 3루든 1루든 지명타자를 치든 제가 해야 될 역할 들을 100% 잘 수행한다고 생각하고, 불편한 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

금메달을 놓고 다툴 타이완의 주축 투수이자 한화의 팀 동료 왕옌청에겐 옛 추억을 꺼내 으름장도 놓았습니다.

[노시환/야구대표팀 내야수 : 예전에 왕옌청 선수를 APBC 때 한번 만났었는데, 아마 저한테 적시타를 맞았을 거예요. (한국전에) 안 올라오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너무 눈에 많이 익었기 때문에 올라온다면 저희 선수들이 분명히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겁니다.]

지난 WBC에서 화제의 '전세기 세리머니'를 만들었던 노시환은 이번 대회에서도 5연패를 달성한 뒤 힘찬 세리머니를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노시환/야구대표팀 내야수 : '못 치겠다, 쉽지 않겠다' 이런 생각은 다들 없는 것 같고, 오히려 자신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저도 별로 걱정이 안 됩니다. 다 이기고 금메달 목에 걸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상무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모레 결전지 나고야로 떠납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황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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