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도엽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문도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샷 감각을 가다듬었습니다.
문도엽은 오늘(13일) 인천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제4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8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문도엽은 장유빈, 이상희, 오호리 유지로(일본)와 함께 공동 2위 올랐습니다.
우승은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친 스나가와 고스케(일본)에게 돌아갔습니다.
스나가와로서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한국에서 차지했습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은 2024년 히라타 겐세이, 2025년 히가 가즈키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컵을 가져갔습니다.
지난 5월 KPGA 경북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문도엽은 시즌 2승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이달 말 열리는 아시안게임 남자골프에서 메달 전망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공동 11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문도엽은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추격에 나섰지만 11번 홀(파4)에서 발목이 잡혔다,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페널티 구역에 빠뜨린 문도엽은 5타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려 2타를 잃고 홀아웃했습니다.
하지만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5~18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장유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선두 스나가와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KPGA 투어 시즌 3승에 도전했던 장유빈은 1번 홀과 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한동안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7번 홀(파5)에서는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고 8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선두 스나가와와 오호리 유지로(일본)에게 2타 뒤진 3위로 후반에 들어갔습니다.
장유빈은 10번 홀(파4) 페어웨이 벙커에 친 두 번째 샷을 홀 80㎝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 다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스나가와는 12번 홀(파4)에서 19m짜리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3타 차로 달아났습니다.
버디 기회를 좀처럼 살리지 못하던 장유빈은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