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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전설' 스타크래프트, 2030년 슈팅 게임으로 돌아온다

'PC방 전설' 스타크래프트, 2030년 슈팅 게임으로 돌아온다
▲ 게임 '스타크래프트' 신작 트레일러

한국에서 과거 PC방 문화를 만든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오픈월드 슈팅 게임으로 새롭게 돌아옵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현지시간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26 개막 행사에서 '스타크래프트' 차기작을 오는 2030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공개된 3분 분량의 트레일러에는 스타크래프트 1·2에 등장한 테란 자치령 소속의 해병(마린)이 훈련 후 다른 전우들과 전장에 투입되고, 저그와의 전투 끝에 전사하는 과정이 시네마틱 연출로 묘사됐습니다.

다만, 2030년 출시 예정이라는 점 외에 실제 플레이 장면이나 구체적인 정보 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유럽 게임사 유비소프트에서 '파 크라이' 시리즈 3∼6편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던 댄 헤이는 이날 직접 무대에 올라 '스타크래프트' 차기작을 소개했습니다.

헤이 프로듀서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아닌 지상에서, 진흙탕 속에서, 불길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을 직접 쟁취해 내는 오픈월드 슈팅 게임"이라며 "과거의 유산과 분위기, 그 본질을 기리면서도 한계를 뛰어넘을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몇 년 전 블리자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게임 중 하나의 유산을 이어가기에 걸맞은 팀을 꾸렸고, 지금 여기에 와 있다"라고 개발 과정을 언급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공식 슈팅 게임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도 2016년 블리자드가 출시한 '스타크래프트 2: 노바 비밀 작전' 이후 10년 만의 신작 발표입니다.

스타크래프트는 블리자드가 1998년 정식 출시해 RTS 장르의 황금기를 연 작품입니다.

2010년에는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가 출시됐고, 이후 저그와 프로토스를 테마로 한 확장팩 '군단의 심장'과 '공허의 유산', 스토리 확장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노바 비밀 작전' 등이 발매됐습니다.

(사진=블리자드 유튜브 갈무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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