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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미흡, 계속 찾아달라"…실종자 가족이 꺼낸 영상

<앵커>

네팔 대홍수 참사로 실종된 한국인들의 가족 일부가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대피 추정 지역에 대한 수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추가 수색을 요청했습니다.

한상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실종 한국인 9명 가운데 3명이 소속된 남동발전 실종자 가족들은 현지시간 오늘(9일) 오전 네팔 카트만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실종자 가족 : 실질적인 도보 수색 한번 없이 항공 조망과 차량 이동으로 특이 사항 없다고 발표하더니 이제는 안전을 핑계로 수색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참사 당시 SNS 영상을 제공하며 실종자들의 대피 추정 지역을 제대로 수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토사가 섞인 거대한 물줄기가 파란 지붕의 남동발전 건물 쪽으로 밀려오는 가운데 버스 1대와 SUV 차량 2대가 급히 빠져나가는 모습이 보이고 누군가 차에서 내려 산 옆길로 달려가는 장면도 담겨 있습니다.

화면이 강 하류를 비추고 다시 돌아온 뒤에는 차량과 사람이 대피하려던 지점이 물과 토사로 뒤덮인 장면만 촬영됐습니다.

네팔 현지 직원이 산 쪽으로 탈출하는 것을 봤다는 말도 했다며 이 지역 추가 수색을 요구했습니다.

[실종자 가족 : 산으로 올라갔고, 물에 본인도 휩싸였다가 다시 튕겨 나가서 살았다는 분도 있으시고…. 최근 3일 전까지 거기서 탈출하셨다는 분이 나오셨어요. 네팔.]

[실종자 가족 : 만약에 저희가 말한 그곳 어딘가에 그 사람들이 있고, 한 달 뒤, 두 달 뒤, 석 달 뒤에 그 사람들이 거기서 발견이 되면 이거 어떻게 책임지실 거예요?]

정부 구호대와 별개로 남동발전은 기존 4개팀 46명에 현지 셰르파 30명을 추가해 육상 수색에 나섰고, 두산도 헬기와 드론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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