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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 세액공제 확대…법인 기부도 추진"

<앵커>

정부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세액 공제를 확대하고 법인 기부를 허용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합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성과가 우수한 15개 지방 정부에는 포상도 이뤄졌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향사랑기부제 지난해 전국 모금액은 제도 도입 3년 만에 1천500억 원을 돌파해 첫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전체 모금액의 92%가 비수도권으로 향했고, 89개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모금액은 다른 지역보다 1.7배 많았습니다.

특히, 산불과 홍수 등 대형 자연재해를 입은 지역에 기부 행렬이 이어져 재난 극복에 큰 힘이 됐단 평가입니다.

SBS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한 제2회 고향사랑기부대상 시상식에서 '기부가 지역의 변화'로 이어진 성과를 낸 지방 정부 15곳이 선정됐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의료 공백을 해소한 전남 고흥군, 기부를 관광으로 연결시킨 경북 영주시, 그리고 2년 연속 경기도 내 모금 실적 1위를 기록한 경기 안성시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공영민/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수 : 소록도에 두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할머니들을 선양하는 사업을 계속하고 있고요. 그 지정 기부를 했더니 많이 기부금이 다 많이 오고 있습니다.]

금상과 은상, 동상에는 제주도와 대전 중구, 부산시 등 각각 3곳이 수상했고, 보령시와 여수시, 연천군이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김덕현/경기 연천군수 : 고향사랑 기부제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기부 확산을 위해 정부는 제도 개선에 나섭니다.

[윤호중/행정안전부 장관 : 세액 공제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법인 기부 도입 등 필요한 제도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약속도 (드리겠습니다.)]

현재 10만 원까지인 전액 세액 공제 범위를 20만 원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지역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중앙 정부가 이를 수용할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VJ : 김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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