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국기
한국과 중국에 밀려 세계 시장 입지가 크게 줄어든 자국 조선업을 부활시키려는 일본 정부가 주요 조선사에 1조 8천억 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보도했습니다.
가네코 야스시 일본 국토교통상은 오늘(4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조선사 3곳에 2034 회계연도까지 10년간 2천131억 엔, 우리 돈 약 1조 8천43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체별로 보면 일본 조선업계 1위인 이마바리 조선과 계열사 다도쓰 조선에 1천138억 엔(약 9천842억 원), 2위 재팬 마린 유나이티드(JMU)에 494억엔(약 4천272억 원), 나무라 조선소와 산하 기업인 하코다테 도크에 499억 엔(약 4천315억 원)을 각각 지원합니다.
이는 일본이 자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조성한 '조선업 재생 기금'의 첫 번째 지원 사례입니다.
일본 정부는 향후 10년간 민·관 합동으로 조선업에 총 1조 엔(약 8조 6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3천500억 엔(약 3조 원) 규모의 조선업 재생 기금을 조성한 바 있습니다.
이번 보조금은 각 조선사의 자동화 투자와 연구 개발 등에 사용될 방침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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