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팔 대홍수로 우리 국민 9명이 실종된 지 열흘째로 접어들었습니다. 현지에 급파된 우리 긴급구호대가 헬기로 수색을 시도했지만, 실종 예상 지점의 기상 문제로 30분 만에 철수해야 했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수피해지역 근처인 바타르 네팔 육군 트리슐리 육군 부대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우리 정부 긴급 구호대.
현지시간 3일 오후, 네팔 군 헬기를 타고 공중 수색에 나섰습니다.
베이스캠프를 차린 이후 첫 헬기 수색이었지만, 실종 예상 지역의 기상상황이 악화돼 30분 만에 돌아와야 했습니다.
[이규호/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장 : 중간에 비가 많이 와서 흔들리기도 하고…. 안개가 너무 짙어져 있더라고요. 회항을 했습니다.]
한국인 실종자 수색은 이곳 바타르 베이스 캠프에서 직선거리로 최대 30㎞ 떨어진 둔체와 람체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둔체 근처 위어댐에 1명, 람체 지역 사무동 등 캠프에서 8명을 찾고 있습니다.
긴급구호대는 앞서 네팔군 사령관과 향후 작전 계획을 공유하고, 협조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구호대는 오늘(4일) 다시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수색을 시도할 계획인데, 네팔군과도 지속 협력해 육상과 항공 수색 범위를 넓히고 수색 속도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그제는 먼저 현지에 도착한 긴급대응팀 소방청 대원 6명이 네팔군 2명과 합동으로 둔체 지역에서 헬기를 타고, 한국인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람체 지역에 진입해 육상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구호대는 우리 국민 8명의 연락이 끊긴 곳으로 추정되는 사무동 등이 있는 메인 캠프 약 50m 앞까지 접근했다고 밝혔는데, 아직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강시우, 영상편집 : 남 일, 디자인 : 서승현}
한국 구호대 본격 투입…"네팔군과 합동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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