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후이성 쉬안청시 차팅지구 광산탐사
미국과 광물자원 경쟁을 벌이는 중국이 최근 100만 t 이상 규모의 구리와 금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일) 중국중앙(CC)TV 등은 중국 자연자원부가 전날 안후이성 쉬안청시 차팅지구의 광산 탐사에서 중대한 진전을 거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곳의 주요 광상은 길이가 1.2㎞에 너비가 1.1㎞ 규모이며, 아직 광상의 아랫부분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곳의 잠재적인 구리 자원은 50만 t급 이상 대형 광산 여러 곳보다 많고, 잠재적인 금 자원도 20t급 이상 금 광산 10여 곳의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잠정 추정됐습니다.
향후 추가 조사 진척에 따라 매장량 파악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CCTV를 인용해 구리와 금 매장량이 각각 100만 t, 200t 이상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전력망·전기차·재생에너지 등의 부문에서 산업용 구리 수요가 크지만,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금은 첨단 전자제품 등에 사용되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미 달러화에 대한 신뢰가 약화하면서 각국 중앙은행은 안전자산인 금 보유량을 늘리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구리와 금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며 전날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구리 가격은 t당 1만 4천294달러(약 1천958만 원)에 이르렀고, 현물 금 가격도 온스당 4천430달러(약 606만 원) 정도였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2035년까지 전 세계 구리 공급이 수요보다 25% 부족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중국중앙(CC)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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