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 출입하는 강청완 기자와 이번 개각의 의미 짚어보겠습니다.
강 기자, 오늘(30일) 교체 대상이 된 장관들이 '사전에 통보를 아예 못 받았다'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 그만큼 이번 개각이 전격적이었다, 이렇게 봐야겠죠?
Q. '전격 중폭 개각'…현직 장관들도 몰랐다?
[강청완 기자 : 네, 예상보다 개각 폭이 컸고, 발표 시점도 앞당겨졌다고 봐야겠습니다. 그동안 청와대 취재에선, 공석인 법무, 중기부 장관 등 2개 부처만 소폭 인선을 하고, 10월 국정감사 이후에 전면 개각이 이뤄질 거란 말들이 많았는데요. 청와대는 극도의 보안 속에 이번 개각을 추진한 걸로 파악이 됩니다. 현직 장관들에게 교체될 거란 사전 통보가 가지 않았다는 얘기도 있었는데요. 오늘 오전,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취소했다가 이후 가는 걸로 번복하기도 했는데, 개각 발표를 오늘 오전에야 알았기 때문 아니냔 해석을 낳았죠. 하지만, 부동산 정책 같은 중대한 국가 정책을 맡은 현직 장관들이 자신의 교체 여부를 어느 정도는 미리 알아야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단 지적도 나옵니다.]
Q. 개각 핵심 메시지는?…'쇄신과 안정'
[강청완 기자 : "쇄신과 안정, 둘 다 이번 개각의 목적"이란 설명이 청와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정성호 전 법무장관의 사표 수리와,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의 하락 추세가 개각을 앞당기고, 규모를 키운 계기로 파악이 됩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다시 신발끈을 묶고 열심히 뛰자"는 게 이번 개각의 메시지라고 했습니다. 세대 교체 측면도 있는데요. 용혜인 의원은 1990년생으로 이재명 정부 첫 '90년대생' 장관 후보자인데, 3·40대 기용 카드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제 부처 인사를 보면, 재경, 국토장관에 관료 출신 차관을 승진 발탁하고, 김용범 정책실장 등 청와대 정책 라인은 유임했는데, 야권의 김 실장 경질 요구 등 정치적 부담이 있지만, 정책의 안정성을 이어가겠단 계산으로 풀이됩니다.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의 경우, 당장 '공소취소를 위한 포석' 아니냐는 비판이 보수 야권을 중심으로 나오는 등 정치권의 논란이 커질 것으로도 보입니다.]
Q. 장관 후보자 가운데 절반이 '현역 국회의원'
[강청완 기자 : 김승원, 용혜인, 이소영 후보자가 현역 국회의원이죠. 최종 임명될 경우를 기준으로, 1기 내각보다 의원 겸직 장관은 2명이 줄어들어서 7명이 되고, 여성 국무위원은 1명 늘어서 5명이 됩니다. 이번 장관 후보자들을 출신지별로 보면, 서울 1명, 경기 2명, 부산 1명, 대구 1명, 강원 1명입니다.]
'출국 번복까지' 현직 장관도 몰랐다?…전격 개각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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