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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영국의 우크라 스톰섀도 지원에 경고…"표적 삼겠다"

러, 영국의 우크라 스톰섀도 지원에 경고…"표적 삼겠다"
▲ 2025년 5월 31일 영국 MBDA 공장의 스톰섀도 미사일

러시아는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 스톰섀도를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선 영국에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영국제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한다면 우크라이나와 그 너머의 그 어떤 영국 군사시설이라도 보복 타격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민간인을 노린 공격을 포함해 전쟁범죄를 저지른 이들은 그들의 행위에 따라 처벌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영국이 이런 방침에 따르는 위험한 결과를 인식해야 하며, 적대적인 접근법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갈등이 근본적으로 다른 차원으로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하로바 대변인은 영국이 스톰섀도 미사일 생산에 필요한 자료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을 러시아가 지켜보고 있다며 "영국과 프랑스가 소위 조립 기능을 우크라이나에 넘김으로써 우리나라 깊숙한 곳을 때리는 데에 대한 책임을 필사적으로 회피하려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4일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35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아 우크라이나 현지 조립라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방산업체 MBDA가 장거리 미사일 스톰섀도의 영국산 부품에 대한 기밀 정보를 공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15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6개월간 영국제 장거리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심층 타격' 작전을 전개해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하는 등 영국은 꾸준히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하는 모습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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