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수된 인형들
올해 인천본부세관이 압수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10개 중 8개는 키링과 인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1부터 6월까지 인천세관이 압수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13만 6천 개, 19건 가운데 인형과 키링류는 10만 6천 개로 전체의 77.9퍼센트를 차지했습니다.
실제 인천세관에 압수된 관련 물품은 2024년 13만 2천 개, 41.9퍼센트였고, 지난해 10만 3천 개, 22.6퍼센트 등 최근 3년간 통계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보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반적인 압수 규모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인형과 키링류 밀반입만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전통적인 밀반입 품목인 의류 4만 3천 개 감소와 가방과 지갑류 12만 1천 개 감소 등 적발이 줄어든 반면 인형과 키링은 늘어났습니다.
이는 최근 유행하는 가방 꾸미기 트렌드와 함께 인형 뽑기방과 무인점포 경품용으로 다양한 지식재산권 침해 캐릭터 상품을 들여오려는 공급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올해 상반기 인형과 키링류 적발 건수는 9건이지만 압수 물량은 10만 개가 넘어 1건당 평균 1만 1천여 개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에도 다양한 관련 물품 3만 개가 인천세관에 적발됐으며, 1만 3천 개를 밀반입하려다 적발돼 수사가 진행 중인 경우도 있습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요즘 젊은 층 사이 키링이나 뽑기 수요가 많다 보니 관련 사건도 덩달아 많아졌다"며 "물품이 한 번에 대량으로 적발되는 사례가 많아 압수량도 상당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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