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와의 초대형 합병을 추진 중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와 캘리포니아 주정부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은 파라마운트와의 반독점 소송 관련 협상 회의를 전날 저녁에 전격 취소했습니다.
본타 장관은 성명에서 "파라마운트사는 협상 내용을 유출했을 뿐 아니라, 내용을 왜곡함으로써 그들이 논의에 성실히 임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라마운트사는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파라마운트는 올해 초 1천100억 달러(약 152조 원)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인수하기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를 쌓아온 파라마운트는 법무부 반독점 심사를 통과했으며, 유럽연합(EU)과 영국 당국의 승인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민주당이 집권한 주 정부들을 중심으로 반독점 소송이 제기됐고, 이에 따라 파라마운트는 내년 6월 1일 또는 연방법원의 판결 후 5일 뒤까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합병 절차를 중단하게 됐습니다.
이후 파라마운트는 스튜디오 본사를 캘리포니아주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할리우드 리포터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부지사는 직접 파라마운트에 서한을 보내 본사 이전을 공식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 경우 캘리포니아주 일자리나 세수에는 상당한 악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
파라마운트는 캘리포니아 등 12개 주정부와 전미작가조합에 총 19억 달러(약 2조 7천억 원)를 법원에 공탁할 것을 요구하며 '역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후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파라마운트는 반독점 소송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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