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진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2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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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인터뷰
"민주-혁신당 합당 문제, 민주당에 항상 뒤통수"
"조국혁신당, 불평등과 싸우는 부분 중요 어젠다로 삼을 것"
"트럼프 확실히 장을 열어‥'북한 문제' 주요 어젠다로 다시 가져와"
"미국, 북한과 사전 교감 없었을 듯‥일방적 구애인 듯"
"북한, 완전한 거절 아니나 정책과 노선 확실히 보여주길 요구"
"미국, 비핵화 뒤로 놓자는 입장‥우리 정부도 비슷한 생각"
"한국은 북한에 줄 게 없어‥북미가 시작의 문 열 것"
"북미 열리면 한국도 개입‥문 열 때까지 패싱 얘기 자제해야"
"북한도 '대한민국'이라 칭해‥이념 싸움으로 번지지 않았으면"
"미국, '북핵 인정' 문제 닥치면 더 못할 것‥북한, 노선 해결 후 회담 원해"
"미국, 북한 조건 들어주면 국내 정치적으로 이득 아냐‥쉽지 않아"
"외교 참사는 지나친 비판‥비판은 국회가, 정부는 실용적이어야"
"역대 어떤 정부보다 어려운 대미 환경‥잘 버티는 것도 전진하는 것"
▷ 주영진 / 앵커 : 조국혁신당의 김준형 원내대표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안녕하십니까?
▷ 주영진 / 앵커 : 아까 얘기 나왔으니까, 노웅래 전 의원의 무죄 판결에 대해서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인 김 의원께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잘 모르겠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잘 모르시겠습니까. 정치 검찰에 의한 허위 조작 기소임이 밝혀졌다, 이렇게 보시는 건지.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하여튼 무리한 수사, 그런 의도가 있었던 것 같은데 실제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몰라서 판단을 유보하겠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런 답변이 사실은 제일 정확한 답변이죠. 잘 모르는데 우리 당의 입장이 이러할 테니, 그냥 이렇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왕 나오신 김에 민주당에서 아마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염두에 둔 TF를 아마 구성을 김민석 대표가 했던 것 같은데 오늘 조국혁신당 쪽에서 불쾌하다는 반응이 나왔다는 기사를 제가 본 게 있거든요.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왜냐하면 전례가 있기 때문에.
▷ 주영진 / 앵커 : 전례가.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사실상 합당 문제에 관해서는 우리는 뒤통수를 맞은 거거든요. 한 번도 정식으로 우리한테 하지 않고 우리의 반응도 보지 않고 민주당 안에서만 벌어졌고, 민주당의 지지자들이 우리한테 비난하고 사실 우리는 그냥 앉아서 당한 거잖아요. 지금 입장은 신뢰도 회복하고 민주당에 정리 다 하고 정식으로 요청하라. 그런데 벌써 만들어버리면 마치 저쪽에서 만들었는데 왜 조국혁신당도 안 만들어, 비협조적이야. 또 그렇게 들어올 거 아니에요.
▷ 주영진 / 앵커 : 민주당에서 나오는 교섭단체의 요건을 20석에서 10석으로 낮추자, 이런 얘기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입장에서, 관점에서 바라보면 이것도 또 좀 기분이 안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좀 드네요.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그건 될 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될 거리가 아닌데 마치 뭘 주면 뭘 준다는 방식으로. 그리고 꼭 민주당 내부의 전당대회나 정치적 활용도에서 자꾸 우리가 거론되는 것 자체가 불쾌한 거죠, 사실.
▷ 주영진 / 앵커 : 이번 정기국회는 조국혁신당, 어쨌든 교섭단체가 아닌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뭔가 존재감을 어떻게 드러낼 수 있느냐. 국민에게 조국혁신당이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장이 될 텐데 이번 정기국회에 임하는 조국혁신당의 기본적인 원칙과 전략은 뭡니까?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모든 사람이 얘기해요. 언론인들도 그렇고. 윤석열 정부 때 사실상 윤석열 정부의 탄핵에 큰 역할을 하고 검찰개혁 큰 역할을 했는데, 지금부터 뭘 할 거냐. 일단락이 됐을 때. 그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데요. 저는 지금부터가 정치 개혁과 민생 개혁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 주영진 / 앵커 : 정치 개혁과 민생 개혁.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제가 지난 지방선거 때 보면서 제가 아주 절감했습니다. 정치 개혁 문제에서는 이 두 당이 완벽하게 일란성 쌍생아입니다. 바꾸고 싶어 하지 않고 구조를. 그리고 민생개혁은 지금 우리가 전체적으로 잘 되지만 한쪽에서는 불평등이 계속 생기기 때문에 저희는 불평등하게 싸우는 부분을 다음 중요한 어젠다로 삼고자 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정치 개혁과 민생 개혁, 불평등 문제를 중요한 어젠다로 삼겠다. 입법은, 입법 과제 같은 경우는 염두에 두고 계신 게 있어요?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민주당과 지금 사실상 공소청 이런 것도, 지금 사실 사법 개혁도 완벽 지금 완결된 건 아닌 거거든요. 아주 중요한 고비를 넘었으니까. 항상 우리가 선도하는 거였고 민주당과 합당과는 달리 연대할 부분을 얼마든지 연대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제가 원내대표가 됐을 때 너무 자동문이 되어서 저쪽에서, 국민의힘에서 필리버스터 들어오는 거 우리가 자동적으로 무조건 필리버스터 중지하지 않겠다. 사실 지난번에도 그거 처음으로 사실 그렇게 했던 거거든요. 그래서 존재감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을 무조건 우리 편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사안에 따라서는 민주당과.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그렇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달리할 수도 있다, 그런 말씀으로 이해가 되고요. 우리 김준형 원내대표가 사실은 예전에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열심히 모셨을 때는 외교 전문가, 미국 전문가, 한반도 문제 전문가로서 저희가 많이 모셨던 기억이 나는데요.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저도 지금 이런 모습이 될지 생각을 못 했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원내대표까지 정치권에 입문하시고 원내대표까지 되셨는데 최근에 사실 저희가 이 주제를 다룰 일이 없어서 오늘 나오신 김에 제가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자꾸 올해 안에 만나자, 북한에 핵무기가 57개가 있다고 하더라.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 그래서 우리가 지금, 우리 기자들이 난리가 났었잖아요. 북한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만나려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트럼프는 확실히 장을 연 것 같고요.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은 트럼프가 중간에 이렇게 북한한테 구애한 적이 띄엄띄엄 있었어요.
▷ 주영진 / 앵커 : 있었죠.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있었는데 지금은 트럼프가 다른 특히 이란, 중동이나 러·우 전쟁에 개선의 여지가 없어서 북한 문제를 다시 중심으로 당겨왔다. 그게 1기 때처럼 다시 이제 주요 어젠다로 왔다는 것은 고무적이고 특별한데 이게 북한하고 사전에 교감이 있거나, 저는 북한이 긍정적 반응이 왔다는 걸 믿지 않거든요. 저는 안 그렇다고 보고요.
▷ 주영진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흔히 하는 말로 그냥 하는 말.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그냥 하는 말이고 일방적으로 지금 구애하는 중이다. 외교가에 재미있는 소문이 있습니다. 북한이 하도 반응이 없으니. 이건 소문일 수 있는데요. 아예 유엔 대표부에, 북한 대표부한테 친서를 주머니에다 쑤셔 넣었다. 그리고 북한이 그걸 가지고 집어던졌다, 보지도 않고. 그런데 저는 충분히 있을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미국 정부에서.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그만큼 일방적으로 지금 구애를 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게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중간선거가 11월에 있어요. 이게 대단히 중요해서 어떻게 하면 선거를 안 할 수 있을까, 이런 발상까지 했다는 거 아닙니까?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그렇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급하고 김정은은 느긋하고. 이 차이가 지난번 1기 때 하고는 달라진 것 아니냐.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2018년하고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때는 북한이 조금 원했던 면이 많았는데 지금은 북한은 전략적 위치가 가치가 매우 상승해 있고요. 그다음에 그때와는 다르게 지금 핵 무력은 거의 완성 단계에 있고 그러니까 급할 게 없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북한의 반응은 완전히 거절은 아니지만, 제대로 제안해라. 그러니까 그걸 툭툭 던지지 말고 그런 방식으로. 김여정은, 그렇게 완전히 문을 닫지는 않지만, 친분 가지고 노선의 변화를 약속할 수는 없다. 정책과 노선의 변화를 확실히 보여줘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여기서 더 심각하고 좀 무게 있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지난 1기 때, 2018년인가요? 그때 만났을 당시에는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 조건으로 해서 북한을 어떻게 우리가 도울 수 있고 경제적 발전을 우리가 도울 수 있느냐, 이런 대화가, 그런 것들이 주제였다고 한다면.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맞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이제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서 북한은 이제 비핵화는 말도 하지 말고 우리는 핵보유국으로 당당히 인정받을 거야. 그게 전제되지 않으면 아예 우리는 만날 생각도 없어. 지금 이런 것 아닌가 싶어서.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이게 안타까운 게 정말 최고의 기회였잖아요. 최선희가 하노이에서 실패하고 나서 ‘다시는 이렇게 좋은 기회가 당신들한테 없을 것’이라고 했던 게 마치 귓전에 울리는데요. 실제로 북한은 그래서 트럼프가 57개라고 얘기한 뜻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 전에 뭐라고 했느냐 하면 내가 바이든이 아니라 내가 있었다면.
▷ 주영진 / 앵커 : 이렇게는 아니다.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이렇게는 아닌데 이미 57개가 됐으니, 비핵화는 틀린 거 아니냐. 이제는 다른 방식으로 위협을 줄여야 하지 않겠느냐. 이거는 트럼프 얘기이기도 하지만, 지금 미국 내부나 한국 내부에서도 현실론이 지금 북한하고 전쟁할 수도 없고 공격할 수도 없는데 북한이 포기할 리가 있느냐. 그러면 군축 그다음에 위협 제거 이런 방식으로 가고 비핵화를 뒤에 놔야 하지 않겠느냐. 그 부분에 관해서는 우리 정부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정말이요? 우리 정부도 지금 비슷한 생각입니까?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왜냐하면 비핵화를 버린다는 게 아니라 비핵화가 지금 거의 불가능하니 뒤에 놓자는 게 우리 대통령의 방침이기도 하고요.
▷ 주영진 / 앵커 : 그런데 지금 두 가지 궁금증이 떠오르는데 말이죠. 김여정이 성명 발표한 거 보면 우리는 ‘가긍하다’고 그랬나요? 남쪽 보니까 그냥 불쌍하다. 우리는 한미연합훈련도 트럼프가 전격적으로 축소를 지시했다고 했더니 정말 축소가 되고 북한은 아예 우리하고는 상대 안 하겠다고 얘기하고. 여기서 북한과 미국 사이에 뭔가 어쨌든 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긴박하게 돌아가는데 우리 정부가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마땅치 않아 보인다는 현실적인 고민이 있다.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그래서 또 2018년을 얘기할 수밖에 없는데 그때는 양쪽이 안 하는 거 우리가 중재 역할을 했고 사실 자리를 마련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상황은 완전히 바뀌어서 우리가 북한한테 줄 게 별로 없고 북한이 2024년부터 한국하고는 완전히 단절하겠다고 대외적으로, 공식적으로 했기 때문에. 지금 방식은 시작의 문을 열 수 있는 것은 북미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자존심 상하고 김여정의 저 못된 얘기를 받을 수밖에 없지만, 북미가 열리면 한국이 참여하지 않고서는 미국이 북한을 그만큼 우리처럼 모르고 그다음에 한국이 개입될 수밖에 없는 합의 사항을, 한국을 배제하고는 못 한다고 보면 문을 열 때까지는 너무 패싱(배제) 얘기를 안 했으면 좋겠고 대통령도 그래서 아마 긍정적인 평가를 지난번에 개인적으로 내셨잖아요. 저는 그런 뜻이 있다고 봅니다.
▷ 주영진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메이커가 되고 이재명 대통령은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고 했던 그 이야기, 그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이다. 그런데 페이스메이커도 뭔가 같이 뛰어야 하는데.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어떨 때는 더 빨리 뛰죠. 속도를 위해서 더 빨리 뛰기도 하는데 지금은 좀 뒤에서 볼 때라고 봅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러니까 북한에 대해서 계속 긍정적인, 북한이 아무리 우리를 험한 말로 비판하고 그래도 우리는 긍정적으로 북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국호를 아예 다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 얘기해서 사실 북한에 대해서 좀 안 좋은 생각 갖고 있는 그런 또 많은 국민은 또 거기에 대해서 비판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근데 북한은 우리한테 대한민국이라고 그러거든요. 원래 한국이라고 불러야 하는데 ‘대’ 자가 그레이트(Great)입니다. 사실 우리가 대조선이라고 부르면 난리가 날 겁니다. 그런데 그걸 가지고 북한은 안 되고 조선은 되고 이렇게 할 필요 없이 다 그냥 써야 하는 겁니다. 국제사회에서는 북조선, 조선이 맞고요. DPRK. 그러다 쓸 때는 북한 쓰고 북측 쓰고 이게 이념의 싸움이 안 됐으면 좋겠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때그때 그냥 편하게 얘기하면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북한 취재 갔을 때 북측, 남측이라고 꼭 그때는 했죠.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그때는 꼭 쓰게 했죠. 미리미리 다른 말 쓰지 말라고 그랬죠.
▷ 주영진 / 앵커 : 지금 또 말씀하신 것도 듣다가 보니까 드는 궁금증이,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미국이 이제 북한의 핵 보유를 현실로 인정을 하고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회담에 나설지 안 나설지는 아직까지는 우리가 알 수는 없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이게 원래 한반도 비핵화였잖아요. 그것 때문에 우리나라도 핵무기를 포기하고 안 갖고 있고 또 가지면 절대 안 되고 제재까지 받게 되는 거니까. 그런데 그렇게 되면 이제 야당이나 이런 데서 주장하는 우리가 핵무기 가져야 한다고 하는 주장이 서서히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그렇죠.
▷ 주영진 / 앵커 : 이런 생각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그래서 저는 김여정의 또 다른 의도가 있는 게 뭐냐 하면 그들도 2018년, 2019년 해봤잖아요. 두 사람이 친분이 아무리 좋아도 이게 실무진에 가서는 미국이 북한의 핵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 장애물에 맞닥뜨리면 잘 못할 거예요. 그래서 김여정이 이야기하는 건 해결하고 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친분이 정책 바꾼다는 것을 미리 보고, 그래서 정식으로 북한한테 회담을, 조건을 제시하고 오라는 겁니다. 그게 바로 그런 거예요. 그런데 트럼프가 저렇게는 얘기할 수 있어도, 아무리 트럼프라도 미국 내부의 북핵을 인정하는 방식. 또는 북한이 원하는 완전히 훈련을 중단하는, 취소하는. 그다음에 세 번째가 제재 해제입니다. 이 세 가지를 다 하고 가는 것에 대해서, 미국 내부에서 당신 지금 북한한테 완전히 굴복하는 거라는 여론과 그렇게 되면 지금 이란처럼 북한한테 고개 숙이고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국내 정치적으로 이득이 안 되기 때문에 사실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양쪽에서 중간쯤입니다. 이게 특별한 일이기는 하지만, 모멘텀이지만, 쉽지 않을 거다.
▷ 주영진 / 앵커 : 사실 트럼프 대통령 2기 취임할 때부터 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했던 큰 소리를 기억하면 ‘우크라이나 전쟁 금방 끝날 것이다. 내가 푸틴하고 얘기가 다 됐다.’ 이런 취지로 얘기를 여러 번 했었는데 결국 그거 사실이 아닌 걸로. 지금까지 전쟁은 계속되고 있고. 이란과의 전쟁도 뭔가 아주 짧은 단기간에 뭔가 할 수 있을 것처럼, 심지어는 전쟁 끝내기로 합의까지 했다가 다시 또 전쟁이 재개되는 일까지, 서로 간에.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또 북한 문제까지 꺼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가 하려고 하는 일이 실질적인 성과를 못 거두고 있는 것 아니냐라고 의심 가질 만하지 않습니까?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그렇습니다. 제가 그래서 트럼프를 메뚜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쪽에서 뭔가 지지부진해지거나 관심이 적어지면 또 다른 이슈로 옮겨갑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러·우에서 중동으로, 중동에서 북한으로 넘어왔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중동에서 안 풀리니까 대통령을 G7에 만나서 그때 처음 김정은하고 올렸던 말이에요. 우리 대통령한테 뭐라고 했냐 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북한한테 한번 해 볼 텐데. 1시간 반 동안 얘기한 게 그거거든요. 그리고 뭘 올렸냐 하면 싱가포르 때 사진을 올렸고 이번에 올린 거거든요.
▷ 주영진 / 앵커 : 그렇죠. 트럼프 대통령, 그런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하는 우리 정부는 진짜 정말로 잘해야 할 것 같아요.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그리고 북한이 어떻겠습니까. 2019년의 트라우마가 있는데 저런 말을 전적으로 믿고 못 나오죠.
▷ 주영진 / 앵커 : 그렇죠, 당연하죠. 이재명 정부의 역할이 정말 더 중요해지는.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중요합니다. 그래서 외통위에 가도 항상 그런 말 합니다. 외교에 여야가 없다.
▷ 주영진 / 앵커 : 그렇죠.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그런데 이번 일은 자기 국방부도 모르게 하는 거였기 때문에 우리한테, 우리 정부한테 외교 참사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비평입니다. 오히려 국회에서는 미국에 대해서 좀 항의를 하고 오히려 정부에서는 실용적으로 대하는, 그렇게 해 둬야 하는데 지금.
▷ 주영진 / 앵커 : 보시기에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이른바 트럼프의 생각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과의 핫라인, 이런 것들이 좀 구축되어 있는 것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솔직히 말하면 진보 쪽에서 대미 라인이 아무래도 적죠. 왜냐하면 동맹 라인이라는 것은 친미적인 라인으로 형성될 수밖에 없고요.
▷ 주영진 / 앵커 : 그렇죠.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그런 점에서 약점은 있지만 저는 지금까지, 저는 역대 어떤 정부보다 어려운 대미 환경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통상 압박부터 시작해서요. 그리고 전작권이 있죠. 그다음에 지금 미셸 박부터 브런슨까지 한국에서 그냥 합동으로 지금 압박하는데요.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동맹국이 똑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데 잘 버티는 것도 전진하는 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오늘 프레드 플라이츠라고 마가 세력이 아주, 그리고 1기 때 안보실 비서실장을 했던 사람이 한국을 굉장히 높이 평가했어요. 저는 별로 안 좋아하는 분인데, 평소. 그런데 한국이 다른 동맹국에 비해서는 매우 잘 기여하고 있고 국방비도 올리고 있고 미국 주둔 분담금도 올리고 있다. 오히려 북한을 만나기 전에 우리 대통령을 먼저 만나라고 오늘 기고를 했어요.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와의 인터뷰였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감사합니다.
[인터뷰] 김준형 "트럼프, 북한 다시 주요 어젠다로…정부, 잘 버티는 것도 전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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