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해 온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가 24일 경기도 과천 특검팀 사무실에서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해 온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180일 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오늘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검은 우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 등 58명을 기소했는데 이 가운데 구속 기소는 7명, 불구속 기소는 법인을 포함해 5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종합특검팀은 지난 180일 간의 수사를 마치면서 사건 총 152건을 접수해 126건을 처리하고,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본 46건·150명은 경찰 국가수사본부로 넘겼다고 덧붙였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일부 성과를 올렸단 평가가 나옵니다.
지난 6월 국가 예산을 불법 전용 및 집행한 혐의로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과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 김오진 전 관리비서관을 재판에 넘긴 뒤 김건희 씨와 윤한홍 의원 등을 잇달아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굵직한 의혹들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단 비판도 많습니다.
특검팀은 노상원 수첩에 수집소로 적힌 연평부대 수용시설 등에 직접 헬기를 타고 가 현장검증까지 벌였지만 끝내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 사건도 노선 변경의 윗선으로 지목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혐의에 대해 별다른 진척 없이 경찰 국수본으로 사건을 다시 넘겼습니다.
오늘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에 나선 권창영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회를 무력화해 마음대로 대통령을 하려고 내란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지난 2월 25일 수사를 시작해 세 차례 기간 연장을 거쳐 지난 23일까지 180일간 수사했습니다.
접수 사건은 다른 수사기관 등에서 이첩받은 48건, 특검이 자체 인지한 71건, 고소·고발 33건입니다.
일부 기간 파견·재직 인원을 포함한 수사팀은 총 251명으로, 특검보 5명과 검사 14명, 검찰 수사관 25명, 경찰·해경 수사관 66명, 특별수사관 57명 등이 투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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