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동해안이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서 사계절 즐기는 미래형 해양관광 거점으로 거듭납니다. 포항은 1조 원 넘게 들여 영일만 일대를 복합해양관광도시로 개발하기로 했고, 경주도 감포읍 일원에 해양레저 거점을 구축합니다.
TBC 양병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렬하게 내리쬐는 한낮 여름 햇볕에도 곡선의 철제 계단을 오르는 행렬이 끊이지 않습니다.
포스코가 만들어 기부한 국내 최대 체험 조형물, 스페이스워크를 찾은 이들은 대부분 외지인이고,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초준칸/타이완 관광객 : 특별한 풍경이고 아름다운 곳이어서 행복감을 느낍니다. 타이완에 가면 이곳을 주위에 소개할 겁니다.]
2021년 11월 개장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방문객이 408만여 명으로, 한 해 평균 90만 명을 넘습니다.
포항시가 스페이스워크가 자리한 환호지구를 포함해 영일만 관광특구 240만 제곱미터를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육성하려는 주요 이유입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조성 대상지로 선정된 후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계획안을 내놨습니다.
환호공원과 영일대, 송도를 잇는 해안 축에 특급호텔과 복합 마리나, 해양스포츠 교육센터 등을 마련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머무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2034년까지 민간 자본과 재정을 합쳐 1조 3천억 원이 들어갈 예정인데, 이미 환호공원 내 민자 시설이 들어섰고, 영일대해수욕장 부지 특급호텔 건립 협약도 체결됐습니다.
[박용선/포항시장 : 이제는 포항 바다 한 군데서 해양 레저 스포츠, 관광 모든 것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그런 바다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경주시도 감포읍 나정리 일원에 490억 원을 투입해 사계절 레저체험센터와 해양조각공원 등 해양레저관광 시설들을 짓습니다.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완공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감포와 문무대왕면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 고대승 TBC)
TBC 양병운
누적 방문객 '408만 명'…"이제 해양관광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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