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텔 마르테
팀 무단이탈로 제한선수 명단(Restricted List)에 오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주전 2루수 케텔 마르테가 무릎 검진을 위해 연고지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토리 러블로 애리조나 감독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마르테가 왼쪽 무릎 검진을 위해 피닉스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며 선수 측과의 소통 부재에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
마르테는 전날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전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경기장에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러블로 감독은 당시 마르테가 개인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수단과 함께 보스턴으로 이동했던 마르테가 갑작스럽게 팀을 이탈한 것에 대해 러블로 감독은 짙은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러블로 감독은 마르테가 올 시즌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묻는 말에 "그러길 바란다"며 "그는 내셔널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우리 팀에는 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르테가 돌발 행동으로 제한선수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닙니다.
지난해 올스타 휴식기 당시에도 자택에 도둑이 들자 구단에 알리지 않고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향해 3경기 동안 결장한 바 있습니다.
올 시즌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 21홈런, 67타점을 낸 마르테는 팀 공격의 핵심입니다.
현재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확보를 위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애리조나는 주축 타자의 무단이탈과 부상 의심이라는 악재를 동시에 마주하게 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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