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지난 1년 간의 국토부의 주요 성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부가 전날 주택 공급대책에서 공개하지 않은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7만 3천 가구는 이르면 9월 말, 늦어도 10월 초쯤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추가로 발표할) 7만 3천 가구는 협의가 끝난 물량"이라며 "발표는 빠르면 9월 말이 되겠지만 10월 초에 발표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7만 3천 가구와 별개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인 추가 신규택지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80∼90%까지 협의가 진행됐지만, 지방정부와 확실히 협의가 매듭지어지지 않아 이번 발표에서 뺀 물량도 있다"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계속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정부가 공공주택 공급에만 치중하고 민간 공급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김 장관은 "국토부를 비판하는 프레임 중 하나가 공공만 강조하고 민간은 안 한다는 것인데 단 한 번도 공공만 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국토부는 일관되게 재개발·재건축을 매우 중요한 주택 공급 정책의 하나로 보고 있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최근 집값과 전월세 가격 상승 문제에 대해 주무 장관으로서 사과했습니다.
그는 "부동산 시장에서 매매가격도 오르고 전월세 가격도 오르는 문제를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부동산 주무 장관으로서 국민께 확실히 책임지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원칙으로 하고,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앵커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함께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집적과 집중'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서울에 남는 건 제로(0)에 도전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공공기관뿐 아니라 행정기관도 이전 대상으로 검토하고, 가능한 모든 기관을 이전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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