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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트럼프의 '입' 래빗 대변인 사임…"달콤씁쓸한 결정" 배경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으로 활약했던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사임합니다.

출산 이후 자녀 양육에 집중한다는 계획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사임 소식을 알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2일 SNS에 "우리 백악관의 훌륭한 대변인이자 제가 가장 신뢰하는 보좌관 중 한 명인 레빗이 아름다운 자녀들,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달 말 직책을 떠나게 됐다"며 "이 결정을 전적으로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캐럴라인은 이제 나의 고위 외부 고문 중 한 명이자 공화당 내 영향력 있는 목소리가 돼 우리가 역사를 거슬러 중간선거에서 결정적 승리를 거두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간선거에서 역사적으로 집권 여당이 패배해온 전통을 자신이 뒤집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레빗 대변인은 SNS에 "지난 1년 반 동안 백악관 대변인으로 수행한 것은 평생의 명예와 모험이었다"며 트럼프에게 수차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는 "딸을 출산하고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백악관 대변인에게 요구되는 끊임없는 시간과 에너지, 주의를 쏟으면서 두 어린 자녀가 마땅히 받아야 할 최고의 엄마가 될 수 없다는 걸 느꼈다"며 사임 배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언제나 마가, 즉 트럼프 강성 지지층과 공화당의 옹호자로 남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남편인 부동산 사업가 니콜라스 리치오와 사이에 아들을 둔 레빗은 지난 5월 둘째 딸을 출산했습니다.

(취재 : 정다은, 영상편집 : 김민지,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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