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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서 실종된 낚시객 3명 11시간 만에 구조

인천 앞바다서 실종된 낚시객 3명 11시간 만에 구조
▲ 전복된 모터보트

인천 앞바다에 모터보트를 타고 나간 낚시객 3명이 연락이 끊긴 지 11시간여 만에 해양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10일) 오전 6시 10분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초지도 인근 해상에서 어제 연락이 끊긴 A씨 등 20∼30대 남성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구조 당시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전복된 0.28t 모터보트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A씨 일행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이들은 전날 낮 12시 30분쯤 인천시 영종구 왕산해수욕장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러 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의 아내는 어제 오후 7시 10분쯤 마지막 통화 이후로 남편과 연락이 두절되자 오후 10시 30분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지역구조본부를 꾸리고 A씨 아내가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한 남편의 마지막 위치와 해수유동예측 시스템 등을 토대로 초지도와 자월도 인근 해상을 집중 수색했습니다.

당시 A씨 일행의 휴대전화는 모두 꺼져 있었고, 이들이 탄 모터보트에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가 없어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항공기 3대와 경비함정 19척, 관계 기관 선박 3척 등을 투입해 수색한 결과, 경 비함정 P-78정이 이들을 발견했습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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