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산불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산불이 확산하면서 지역 주민 1만 8천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어제 이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주 정부가 대피령을 발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데이비드 이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총리는 "상황이 극도로 위험하고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며 "불길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산불 발생 하루 만에 여의도의 30배가 넘는 약 101㎢가 불에 탔고, 불길이 한때 약 60m 높이까지 치솟는 등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비 주 총리도 "폭탄이 터진 것 같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는 현재 105건의 산불이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당국은 소방관과 건물 방호 인력 2천명 이상을 진화 작업에 투입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최대 도시인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약 420㎞ 떨어져 있는 서머랜드에는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당국은 앞으로 며칠간 산불 상황이 더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상 조건도 추가로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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