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해군 버지니아급 공격잠수함
미 국방부가 건조 예정인 버지니아급 핵추진 공격잠수함(SSN)을 핵추진 순항미사일잠수함(SSGN)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들 SSN의 12개 수직발사관에 더해 28개의 미사일발사셀이 추가된 25.6m 길이 버지니아페이로드모듈(VPM)을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잠수함의 크기가 커지고 무장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SSN은 적 잠수함·수상함 공격과 정찰 작전에 주로 쓰이며 어뢰나 어뢰발사관을 통해 발사하는 소량의 미사일을 탑재합니다.
SSGN은 원거리 지상표적 정밀타격, 대함 미사일 대량 투사용으로 순항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로 무장합니다.
CNN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스텔스 성능을 갖춘 잠수함의 특성과 결합해 중국의 미사일 방어망을 뚫고 들어가는 데 핵심적인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 해군의 미래 잠수함 전력의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 해군은 올해부터 오하이오급 SSGN 4척이 퇴역하기 시작하는 데 맞춰 이런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이들 잠수함은 각각 최대 154기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어 전 세계에서 억제력과 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미국의 핵심 자산입니다.
이들 4척이 퇴역하면 미 해군의 수중 타격 능력이 최대 60%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미 해군은 SSN에서 SSGN으로 전환될 19척이 오하이오급의 퇴역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확신하지만 CNN은 버지니아급 SSGN의 첫 번째 잠수함이 2029년에야 인도될 예정이라 그 사이 미 해군의 타격 능력은 약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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