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깅페이스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클레망 들랑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이 현재 오픈 모델 분야를 분명히 지배하고 있으며, 이런 발전 속도라면 연말이나 내년에는 최첨단(frontier) 분야마저 지배하기 시작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들랑그 CEO는 현지시간 3일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 AI 모델 발전의 원동력으로 중국의 개방형 협업과 공유 생태계를 꼽았습니다.
반면 미국 개발사들은 '고립된 방식의 개발'로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AI 사이버 보안이 미국과 전 세계에서 거대한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 시장에선 아마도 오픈 소스 모델이 왕(kings)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최근 해킹 사건과 관련해 "오픈AI와 건강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 전후로도 모두 오픈AI를 좋은 파트너라고 불렀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오픈AI의 AI 모델들이 인간 통제를 벗어나 허깅페이스를 해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AI 성능과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를 증폭했습니다.
평소 오픈 소스 모델을 옹호해온 들랑그 CEO는 허깅페이스 해킹 사건을 엔지니어링 오류로 지목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엔비디아에서 제공한 중국산 오픈 소스 모델을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엔비디아 등 주요 빅테크들은 미국 당국이 오픈 소스 모델에 제한을 두지 말고 경쟁도 저해하지 말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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