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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갖고 싶다" 문의 폭주에…'애국자 여권' 더 푼다

'애국자 여권' 인기몰이…25만부로 확대 발급

"나도 갖고 싶다" 문의 폭주에…'애국자 여권' 더 푼다
▲ 트럼프 대통령 얼굴 새긴 미국 '애국자 여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이른바 '애국자 여권'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미국 국무부가 발급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압도적인 수요"를 이유로 당초 한정 수량이었던 독립 250주년 기념 여권을 총 25만 권 규모로 확대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봄 처음 공개된 이 여권에는 집무실 책상에 주먹을 올린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와 미국 독립선언문 전문 등이 담겼습니다.

당초 미 국무부는 일부 지역에서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만 발급할 예정이었으나, 상담센터와 소셜미디어 등으로 수만 건의 문의가 폭주하자 전국으로 신청 자격을 확대했습니다.

다만 일반 여권과 달리 우편이나 온라인 신청은 불가능하며, 오는 8월과 9월 전국을 돌며 열리는 특설 행사장 현장에 직접 방문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토미 피곳 국무부 대변인은 "이 기념 여권이 전 세계를 여행하는 미국인들에게 국가의 역사와 기상을 품고 다닐 수 있는 뜻깊은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이래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과 초상을 여러 건물과 사업, 기념물 등에 반영해 왔습니다.

워싱턴DC의 대표 공연장인 케네디센터 명칭을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변경하려다가 연방 법원의 명령에 따라 결국 '트럼프'를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조폐국은 올해 가을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새겨진 1달러 금화도 발행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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