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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같은 공원서 "산책 중 물렸다"…제천 시민들 불안

너구리 추정 동물 공격 잇따라…포획 나서

또 같은 공원서 "산책 중 물렸다"…제천 시민들 불안
▲ 공원에 나타난 너구리

충북 제천의 한 공원에서 너구리과 동물로 추정되는 야생동물에 공격당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해 관계당국이 포획에 나섰습니다.

오늘(3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1분 제천 시민공원에서 산책하던 A 씨가 너구리로 추정되는 야생동물에 공격당했습니다.

70대 여성 A 씨가 손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고, 옆에 있던 60대 여성도 놀라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야생동물은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이 공원에서는 2주 전부터 너구리 또는 오소리로 추정되는 동물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으며, 앞서 지난 16일에도 이 공원에서 시민 1명이 오소리로 추정되는 동물에게 물리는 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 관계자는 "신고 내용을 종합해 보면 해당 야생동물이 새끼를 보호하려는 과정에서 공격성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당 동물을 포획하기 위해 공원에 포획 틀을 설치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제천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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