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8일) 오후 일본 남쪽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1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지역에서는 구조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고,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김민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마모토현 가시마마치에 있는 대형 쇼핑몰로 소방차와 구급차가 긴급 출동합니다.
어제 지진 발생 한 시간 반쯤 뒤에 폭발음과 함께 쇼핑몰 지붕과 벽면 등 일부가 붕괴돼 건물 안에 갇힌 사람들에 대한 구조 작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오늘 새벽 5시 기준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주변 야츠시로에 있는 제지 공장에서도 고립된 11명 가운데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전했니다.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망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구조 작업은 시간과의 싸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인명 피해뿐 아니라 건물 붕괴, 화재, 도로 파손 등의 피해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 : 지금까지 인적 피해, 건물 붕괴나 도로 손상, 화재 등 대규모 피해가 확인되었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 주민들은 극심한 불안감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7분 구마모토 지방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은 진원 깊이가 10km로 얕아 피해가 컸습니다.
구마모토에서는 2016년 4월 두 차례 진도 7이 관측돼, 27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10년 만의 강진으로 기록됐습니다.
당시 강진을 일으킨 히나구 단층대가 다시 활동화된 것이 이번 지진의 원인이라고 일본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일본 구마모토 강진 사망자 13명…이틀째 구조작업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