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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서 급속히 번진 불…인천 쿠팡 화재 합동감식

<앵커>

109시간 만에 불이 꺼진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조사를 위한 합동 감식이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불이 시작된 6층을 중심으로 발화 원인과 불이 급속히 번진 이유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동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8일) 오전 10시부터 인천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불을 완전히 끈 지 엿새 만으로, 합동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 당국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당국은 최초 불이 시작된 6층을 중심으로 불이 난 원인과 급속히 번진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건물 내부가 상당 부분 탔고, 훼손 정도가 심해 감식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30여 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려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은 지난주 최초 신고자와 쿠팡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전담팀은 또, 최초 발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5년 전 방재실 관계자들이 경보를 수차례 끄면서 진화가 지연된 5년 전 '이천 덕평 쿠팡 화재' 사례를 참고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 쿠팡 물류센터 6층 선반에서 시작한 걸로 추정되는 불은 화재 발생 109시간 만에 완진됐습니다.

이 불로 소방대원 2명이 연기 흡입과 탈진으로 다쳤고, 인근 주민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한결, 영상편집 : 안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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