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태석 우주항공청장과 마르쿠 안토니우 샤몽 브라질 우주청장이 27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브라질리아 대통령관저에서 열린 우주 협력 양해각서(MOU) 서명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브라질 정부와 우주 산업 및 공급망 분야 협력 등을 포함한 양해각서(MOU) 등 7건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선 우주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국내 기업이 브라질 발사장을 이용할 때 발사 허가 절차를 비롯한 양국 간 발사 규제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달 탐사와 우주 산업, 양국 위성 데이터 공유와 관련해서도 협력을 추진합니다.
정부는 "국내 민간 발사체의 브라질 발사장을 이용한 발사 효율성을 제고하며 정부 주도의 우주 분야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브라질 우주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작년 12월 국내 첫 상업 우주발사체 발사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실시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인 브라질과의 공급망 협력도 강화합니다.
양국은 공급망 기초요소와 바이오경제, 지속가능 연료, 산업 탈탄소화, 저탄소·지속가능 소재 및 첨단 전략산업 등 7개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와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분야에서도 정부·기업 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교육 분야 협력각서(MOC)와 체육·영화 분야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브라질 내 한국어 학습 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해 브라질 정규학교 내 한국어교육을 증진하고, 기술·직업·고등교육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축구 강국 브라질과 선수·전문가·지도자 등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체육 관련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양해각서, 양국 영화의 공동제작 및 상영을 확대하는 양해각서도 각각 체결됐습니다.
정부는 또 브라질과 사이버보안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도 맺었는데, 이를 통해 국내 보안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날 발표된 MOU 등 7건 중 5건은 이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체결됐으며, 영화·사이버안보 분야 양해각서는 별도 서명 후 이날 함께 발표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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