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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국제유가 급등에 출구전략 일단정지

8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국제유가 급등에 출구전략 일단정지
▲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표시된 유가 정보

정부가 내일(25일)부터 적용되는 8차 석유 최고가격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4주간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최고 가격은 휘발유는 리터당 1,784원, 경유는 1,773원, 등유는 1,380원으로 유지됩니다.

산업부는 최근 3%대 물가 상승률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서민경제 부담이 커졌다며 동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애초 정부는 지난달 26일 7차 최고가격을 리터당 150원씩 인하하고 최고가격을 순차적으로 낮추며 제도를 종료할 방침이었지만, 최근 미국과 이란 전쟁이 재점화하고 국제유가가 급등한 탓에 현행 유지를 택했습니다.

국제유가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는 지난 23일 약 2달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정부는 중동 정세와 석유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기존 4주의 조정 기간을 앞당기는 등 최고가격제를 유연하게 운영해나갈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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