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현대차,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 20.8% 감소

현대차,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 20.8% 감소
▲ 현대자동차 양재사옥

현대자동차가 역대 최대 하이브리드차 판매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부품 공급 차질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0% 넘게 줄었습니다.

현대차는 오늘(23일) 열린 경영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조 2천153억 원, 영업이익 2조 8천50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2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는 99만 1천88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줄었고, 국내 판매도 부품사 화재에 따른 공급 차질 등의 영향으로 16.4% 줄어 15만 7천647대에 그쳤습니다.

해외 판매도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 4.9% 감소한 83만 4천238대였지만, 핵심 시장 미국에서는 지난해보다 0.9% 증가한 26만 4천587대를 판매해 5개 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6%대를 지켰습니다.

2분기 하이브리드 판매는 18만 7천661대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찍었는데, 전기차(EV)는 6만 9천366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을 합친 전동화 차량 판매는 26만 6천627대로 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지속, 업체 간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상품 경쟁력이 높은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가 연초 제시한 연간 실적 예상치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올해 연간 목표로 연결 매출 증가율 1~2%, 영업이익률 6.3~7.3%, 도매 판매 415만 8천300대를 제시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24년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해 동기와 동일한 주당 2천5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진=현대차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