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경찰청
'태움'으로 불리는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다 숨진 고(故) 강수빈(27) 간호사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은 오늘(23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경기 광주시 소재 강 씨가 근무했던 병원과 사건 관련자 3명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수사관 20여 명을 병원 등지에 투입해 사내 메신저 대화 내역, 피해 면담 내용 등을 확보했습니다.
태움 가해자로 지목된 3명을 정식으로 입건한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강 씨가 재직당시 괴롭힘을 당했는지 여부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2023년 3월 해당 병원에 입사한 강씨는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다 지난해 3월 퇴사하면서 노동당국에 신고했습니다.
노동당국은 괴롭힘 피해가 일부 인정된다며 시정을 지시했지만 병원 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에게 훈계 처분을 했습니다.
강 씨는 이후 지난달 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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